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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저소득 중증장애인 가구 무료 집수리

한뇌협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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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한 110가구 대상…이달부터 11월까지 공사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4-08-05 13:18:54
지난해 저소득 중증장애인 가구 무료 집수리 공사를 통해 개선된 주거환경. ⓒ서울시  지난해 저소득 중증장애인 가구 무료 집수리 공사를 통해 개선된 주거환경. ⓒ서울시
서울시가 이달부터 11월까지 4개월 동안 저소득 중증장애인 110가구 무료 집수리 공사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집수리 대상은 신청한 320가구에 대해 교수, 전문가, 서울시 관계자 등 10명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소득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최종 선정 후에는 교수와 전문가 3명으로 구성된 설계팀이 현장을 일일이 방문해 장애인 본인이 희망하는 개선사항을 바탕으로 장애유형에 맞는 집수리 설계안을 마련했다.

장애인이 주거생활에서 가장 큰 불편을 느끼는 공간인 화장실의 경우 혼자 이용이 가능하도록 높이가 높은 대변기·세면대를 낮게 교체 설치하는 등 전면 개보수하고, 물이 있어 미끄러운 바닥에는 미끄럼 방지 타일과 벽에는 손잡이를 설치한다.

휠체어보다 문이 좁은 경우 문을 확장하고, 방과 방 사이 또는 방과 화장실 등 문턱이 있어 이동이 불편한 곳의 단차를 제거하고 경사로를 설치한다. 화장실 문턱을 없애 물이 넘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배수 트렌치를 별도로 설치한다.

전등을 쉽게 껐다 켰다 할 수 있도록 리모컨 전등과 리모컨 식 자동빨래 건조대를 설치하고, 부엌에는 키 높이 싱크대를 설치하거나 휠체어를 이용하는 경우 싱크대 아래 공간을 비워 주거 편리성을 높인다.

가스 누출이나 화재 발생 시 초기 발견 및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자동가스감지기와 화재경보기 등 화재예방시설도 설치한다. 이때 시각장애인에게는 소리로 감지할 수 있도록 청각시설로 설치하고, 청각장애인에게는 빨간불이 반짝반짝하는 시각시설로 설치한다.

한편 집수리 후 시공 상의 문제 등으로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수리 후 1년 이내 무상 A/S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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