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동휠체어축구협회 첫 발 내딛다
김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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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휠체어 축구 활성화 사업 전개 예정
전동휠체어축구의 활성화를 담당할 대한전동휠체어축구협회가 2일 정식 출범했다.
대한전동휠체어축구협회(아래 전동축구협회) 창립총회가 2일 늦은 2시 30분 이룸센터에서 전동축구협회 주최로 열렸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전동축구협회 소속 회원 40여 명이 참여해 △회장, 임원 선임 △정관 제정 △활동계획 등을 심의·의결했다.
전동축구협회 초대회장에는 부산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변경택 회장이 선임됐다. 변 회장은 “중증장애인 전동휠체어 축구가 생활 속에 뿌리내리고 장차 국제대회에 참가할 대표선수까지 길러 내는 게 우리가 할 일”이라면서 “여러분의 열망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협회 이사는 파워테란 전동휠체어축구팀 박홍구 단장 등 각 지역 전동휠체어축구팀 단장 8명, 감사로는 민들레장애인야학 박길연 교장이 위촉됐다.
전동축구협회는 앞으로 △중증장애인 생활체육 참여 증진 사업 △선수·심판 육성 △축구 장비 확충 △국제 교류, 국제대회 참여 등 전동휠체어축구 육성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5월, 6월, 9월 세 차례 대회를 열고 지역별 경기 규칙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전동축구협회에는 파워테란, 난쏘공, 피닉스 전동휠체어축구팀 등 10개 팀이 소속돼 있으며, 올해 안으로 5개 팀이 더 창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