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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 아들 재활치료 중인 뇌성마비는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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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개그맨 이수근의 둘째 아들이 지난 1월에 임신 34주 만에 1.7kg의 미숙아로 태어나 현재 뇌성마비 재활치
 
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뇌성마비가 발생하게 되는 원인은 무엇이고, 증상은 무엇인지 살펴보자.
 
한국뇌성마비정보센터(www.cp4you.net)에 따르면 뇌성마비는 아이 출생 전 모체의 감염이나 방사선 조사,
 
약물중독, 탯줄이나 태반의 이상, 임신 중 무산소증이나 출생 시 미숙아, 비정상 분만, 기도폐쇄, 호흡마비, 양
 
수흡인 등으로 인해 뇌가 손상돼 근육 조절 능력이나 보행 및 자세 유지 등에 문제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뇌 손상은 출생 전후나 출생 도중에 주로 발생하지만 소아기 때도 발생할 수 있다. 이수근의 둘째 아들 역시 미
 
숙아로 태어난 것이 뇌성마비의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뇌성마비 아동은 1세 이전에는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 어렵다. 뒤집기나 기기, 앉기 등 정상적인 발달 과정이 다
 
른 정상 아이들에 비해 느리며 사지를 잘 쓰지 않으려 하고 힘이 없다. 특히 조산, 심한 황달, 청색증과 같은 비
 
정상적인 출생과 동반될 때 뇌성마비인 경우가 발생한다.
 
정상아 발달과정은 평균적으로 생후 3개월에는 머리 가누기를, 6개월은 혼자 않기, 8개월에는 기기, 8~12개월
 
은 잡고서기, 12~17개월은 혼자 걷기가 가능하다. 뇌성마비는 발달과정의 시기가 늦어진다. 이와 함께 아동이
 
보행이 가능할 때 서있는 자세, 걷는 자세와 뛰는 자세가 비정상적이다.
 
뇌성마비는 복합적 질환이기 때문에 치료 역시 정형외과, 신경외과, 소아과, 신경과, 재할의학과 등에서 여러
 
치료가 필요하다. 물리치료, 작업치료, 언어치료 등 다양하게 진행되며 이를 통해 아동의 놀이, 학습과 관련한
 
활동을 배우고 익혀 뇌 발달을 돕는다. 또한 감각 자극, 손 기능 향상시키고 지각과 인지, 균형 감각, 구강 기능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안양참서울재활병원 이영미 작업치료사는 “아이 뇌성마비 여부는 아이 출산 시부터 알 수도는 있지만 나중에
 
알게 되는 경우도 있다. 신생아가 뇌성마비라면 신생아집중치료실에 입원돼 감각, 호흡, 물리치료, 작업치료
 
등 바로 치료에 들어간다. 양육 중 아이 발달이 3개월 정도 늦어지면 뇌성마비를 의심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
 
했다.
 
강석우 기자(sw.kang@ibab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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